2025년 장마기간은 예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보되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올해 장마 시작일과 예측 강수량, 피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장마 시작일 예측
기상청의 2025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남부지방부터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년보다 약 3~5일 늦은 시작이며,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시기가 늦춰지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부산과 광주를 비롯한 남부 지방은 6월 27일 전후, 서울과 강원 영서 등 중부 지방은 7월 1일 전후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하루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농사, 야외행사, 여행 계획 시 일정 조정이 필요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갑작스러운 우천에 대비한 방수 장비 준비도 필수입니다. 특히 출퇴근이나 등교 시간대 집중호우 예보가 있다면, 대중교통 이용이나 이동 시간 조정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의 종료는 7월 하순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호우가 8월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가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고 지속적인 기상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상 강수량 및 기후특징
2025년 장마철의 강수량은 예년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평균 350~400mm의 강수량을 예상하며, 이는 평년(320mm 내외)보다 다소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중부 산간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엘니뇨 현상 약화 이후 라니냐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지성 폭우가 더욱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는 패턴으로, 하천 범람과 도심 침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2025년 장마의 또 다른 특징은 기온 상승과 높은 습도입니다. 평균기온이 1~1.5도 상승하면서 체감 습도는 더욱 높아지고, 이로 인해 실내 곰팡이 번식이나 건강 문제(두통, 피부 트러블 등)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제습기나 에어컨 필터 청소, 실내 통풍 강화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전기제품의 누전 사고도 우려되므로, 콘센트 관리와 누전 차단기 점검도 병행해야 합니다.
장마철 피해 예방 방법
장마철에는 단순히 우산을 챙기는 것을 넘어 다양한 생활 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하수구나 배수구의 이물질 제거를 통해 도로 침수와 집 주변 물 넘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반지하나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가정은 역류방지 댐퍼 설치를 권장합니다. 두 번째는 자동차 관리입니다. 물이 많이 고이는 지역에 주차하지 말고, 침수 지역은 가급적 도보로 이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차량 침수가 예상될 경우, 가급적 높은 지대나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만약 침수가 발생했다면 시동을 걸지 말고 보험사에 즉시 연락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건강 관리입니다. 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와 해충이 쉽게 번식하므로 실내 청소를 철저히 해야 하며,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공기청정기 사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상 특보 수신 앱을 미리 설치해 실시간 경보를 받아볼 수 있게 준비하세요. 대표적으로 '기상청 날씨알리미', '행안부 안전디딤돌' 앱이 유용합니다.
2025년 장마는 늦게 시작되지만 강수량이 많고 기후가 습해 피해 우려가 큽니다. 장마 시작일 확인, 강수 예보 체크, 배수 관리, 건강 대비 등 일상 속 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 바로 기상 앱 설치와 우천 대비물품을 체크해보세요!